LG유플, 챗봇 업그레이드…AI 콜센터 시장 공략 가속

입력 2024-04-08 15:27   수정 2024-04-09 01:15


LG유플러스가 돌발 질문에도 척척 답하는 인공지능(AI) 비서 서비스를 내놨다. 올 상반기에 자체 대규모언어모델(LLM)인 ‘익시젠’을 이 서비스에 적용하기로 했다.

LG유플러스는 AI 챗 에이전트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8일 발표했다. 서비스의 종류는 △유플러스 상담 △장애 상담 △유독 AI 상품 추천 △기업용 솔루션 판매 등 4종이다. 챗 에이전트는 예상 질문에만 답변할 수 있는 챗봇과 달리 스스로 질문을 이해하는 게 특징이다. 고객 정보를 반영해 맞춤형 답변도 제공한다. LG유플러스는 2022년 내놓은 AI 기술 ‘익시’를 적용해 챗봇 기술을 챗 에이전트 수준으로 끌어올렸다.

LG유플러스는 LG AI연구원의 LLM인 ‘엑사원’을 통신 시장에 맞게 조정한 ‘익시젠’을 올 상반기 출시한다. 챗 에이전트도 익시젠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. 익시젠을 적용하면 상담 내용과 말투가 더 사람처럼 자연스러워질 것이란 게 이 통신사의 설명이다. 하반기엔 모바일 앱으로 가입이 가능한 너겟 요금제와 소상공인 기업 고객의 상담 업무에서도 챗 에이전트를 도입하기로 했다. AI 콜센터(AICC) 등도 도입 대상이다.

기업 간 거래(B2B) 사업도 준비한다. AICC 서비스와 업무지원 서비스를 ‘AI 비서’ 형태로 내놓는 방안을 추진한다. 성준현 LG유플러스 AI·데이터프로덕트 담당은 “챗 에이전트를 사내 적용한 뒤 얻은 데이터를 토대로 고객사에도 관련 서비스를 제안할 것”이라고 말했다.

이주현 기자 deep@hankyung.com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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